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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0년까지 커피 원두 농경지 최대 99% 감소

 

지속되고 있는 기후변화로 향후 커피 가격은 점점 비싸질 것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아라비아 커피 수확이 가능한 농경지가 급격히 줄고 있다.

 

현재 아라비아 커피 농장은 전 세계 커피 수요의 70%를 책임지고 있어 커피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플로스 원 저널 연구는 8일(현지시간) 밝혔다.

 

런던의 로얄 가든 연구자들도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커피 농경지로 적합한 지역이 오는 2080년까지 최대 99%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북 수단 지역의 경우 오는 2020년 까지 아라비카 원두 농경지가 기후변화로 아예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라비카 원두의 또 다른 최대 생산지인 에티오피아도 기후변화로 아라비카 원두를 수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로열 가든 연구원는 “원두를 수확하려면 최적의 기후 등 적합한 조건을 갖춰야 하지만 기후 변화로 원두 수확 조건이 점점 악화되면서 농경지 확보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커피 원두 가격은 이러한 기후의 변화의 영향으로 3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연구자는 “투자자들도 최근 악화되는 수확률이 기후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인정하고 있다”면서 “결국 기후변화가 커피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 아프리카 지역은 우기가 점점 늦어지고 짧아져 작물 수확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식량난도 점점 확대되고 있어 많은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에티오피아 정부는 370만 주민들이 가뭄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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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sm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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