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2잔의 커피를 섭취하는 생활습관이 간 건강에 이롭게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한양대학교 내과학교실 전대원 교수팀은 ‘한국인에서 커피 및 녹차의 섭취빈도가 간염증 수치 및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19~79세 남녀 총 5283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시행했으며 설문조사 방식으로 음주, 흡연 여부를 조사하고 개별면접을 통해 질병이환여부 및 커피와 녹차에 대한 1년간 섭취빈도를 파악해 세분화했다.
그 결과 커피 섭취 빈도가 높은 경우 대사증후군의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하루 1잔 미만으로 섭취하는 경우 대사 증후군을 동반하는 경우는 48.8%였으나 2잔을 넘게 마시는 경우는 40.9%로 낮아졌다.
간기능(AST) 수치에서는 하루 2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경우 23.7로 1잔 미만을 마시는 경우(25.1)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1잔 미만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 중 고혈압이 있는 경우는 41.7%였으나 2잔을 초과해 섭취한 사람 중에서는 29.5%로 현저하게 낮았다. 혈당 이상을 보이는 군에서 역시 1잔 미만에서 24.9%였으나 2잔 이상에서는 20.2%로 각각 조사됐다.
전대원 교수는 “하루에 2잔 이상 커피를 섭취하는 사람에서 체중 및 허리둘레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고혈압, 당뇨, 고중성지방 혈증의 빈도가 의미있게 낮았으며 대사 증후군의 발생빈도가 낮았다는 것은 커피가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인슐린 저항성 및 고지혈증과 밀접한 영향이 있을 것을 시사하는 중요한 소견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 교수는 “우리 국민이 마시는 커피의 90% 이상이 커피믹스나 캔커피”라며 “이런 제품에 든 커피크림과 설탕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비만도가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해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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