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마자 핸드 드리퍼 (Gremaza Hand-Dripper) 전통차 추출실험

[ 전통차 분말의 흐름을 촬영한 영상]

'여과지가 있어서 분말입자들이 미세구멍으로 흘러가도 막히지는 않는군요.'

목공예로 작업된 시제품(테스트용)에 미세구멍을 가공하여 봤습니다.

원두커피는 여과지에서 걸러내면 진한 농도가 나오는데,

전통차(녹차, 둥글레차 등)는 여과지에서 추출되는 속도가 LTE-A급....

따라서, 농도가 옅어서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추출량을 줄여 차분말과 뜨거운 물이 일정시간 정체되어

적당히 진한 농도가 나올 수 있도록 만들고자 농도조절기를 추가했습니다만,

추출량 조절하는 것이 관건...

아직 옻칠하기 전이라 아래와 같은 특징이 없는 상태입니다.

방수가 된다는 것은 나무에 수분이 거의 스며들지 않는다는 뜻이니 수분에 민감하여

부피가 변하는 현상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아무래도 합성수지(플라스틱)와는 달라서 원활한 추출량을 얻기 위해서는 조금 더

테스트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재료가 나무라서 전동드릴이나 탁상드릴머쉰 대신 핀 바이스(Pin Vise)로

작업을 했습니다.

손으로 조심하면서 돌리면 잘 뚫리더군요.

이 제품의 드릴날 사이즈는 직경 0.2mm ~ 1.5mm 로 한 세트입니다.

직경이 얇아 부러질까 걱정했는데 나무 같은 연질 재료에는 그럴 걱정은 없더군요.

요즘 이외에도 다른 더 좋은 제품도 많은 것 같은데 일단 저렴해서 구입했습니다.

부러뜨리지 않게 잘 써야 겠습니다. 아직 옻칠 작업 중인 10세트가 남아서

잘 보관해야 겠어요~^^

그레마자 핸드 드리퍼의 홍보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