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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왕, 창,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 작품


[영화] 42B 중 하이라이트 장면 from usmiling on Vimeo.

줄거리

마을을 구원할 유일한 ‘믿음’ vs ‘믿음’을 의심하는 한 남자


수몰예정지역인 마을에 교회가 새로 생긴다. 
기적을 빙자해 사람들의 보상금을 노리는 장로를 돕는 목사와 그들의 정체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주정뱅이 폭군,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사람들은 결국 충돌하는데… 
  

당신이 믿는 것은 진짜입니까?




장르적 경계 넘는 돋보이는 주제 의식과 스릴 넘치는 재미 
강렬한 충격, 묵직한 전율! 독보적인 서스펜스 선사하는 애니메이션 스릴러 탄생 
  
 연상호 감독은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돼지의 왕>을 통해 굵직한 주제의식과 극사실적 접근의 과감한 화법으로 메시지 전달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의 자유로운 활용이라는 독특한 영화적 스타일을 선보이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 지평을 열었다. 
  
 <사이비>는 수몰예정지역인 마을을 배경으로 기적을 빙자해 사람들을 현혹하는 목사와 그의 정체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술주정뱅이 폭군,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충돌을 통해 ‘당신이 믿는 것은 진짜’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본격 사회 고발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이 작품이 주목 받고 있는 것은 <돼지의 왕>과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에서 쉽사리 다루지 않았던 소재와 주제에 접근하기 위한 강렬한 그림체의 선택, 여기에 스릴러적인 사건의 전개를 통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한 변주에 있다. 
  
 <사이비>라는 제목처럼 영화는 누구나 착한 사람이라고 믿는 목사의 거짓과 누구나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한 남자의 진실이 만들어내는 극명한 대비의 드라마와 날선 비판을 통해 종교와 인간 관계 속에 그려지는 선과 악의 경계를 도발적으로 그린다. 거짓을 말하는 선한 자와 진실을 말하는 악한 자를 등장시켜 인간의 양면성을 꼬집고, 기형적으로 변해버린 잘못된 믿음이 가져오는 비극적인 결말을 통해 선한 자와 악한 자를 구분 짓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사회의 씁쓸한 단면을 극대화해 보여준다. 특히 이러한 묵직한 주제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장로와 목사, 술주정뱅이 세 사람이 몰고 올 예정된 파국을 향해 돌진하는 스릴 넘치는 전개가 애니메이션이라고 믿을 수 없는 긴박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이에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가 빚어내는 전율을 만들어내는데 있다. 
 또한 <사이비>가 다룬 이러한 주제는 단순히 영화적인 과장이 아니라 실제로 근래 사회 고발 교양 프로그램에서 방영되는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슈이다. 지난 10월 1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된 ‘불꽃 목사의 수상한 축복’ 편은 믿음을 이용한 목사의 사기극을 집중 조명했는데 마치 <사이비>의 충격적인 소재를 고스란히 담은 듯해 눈길을 끌었다. 


- 영화 '미스트' 중에서 -


이 영화의 결론에 해당되나, 현재는 많이 바뀐 듯...모이면 권력이 되는 현실


기본적인 정실질환치료가 선행되야 되는데 무조건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거나 아니면 종교에 의지하게 만드는 현실이 문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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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sm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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