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기교도 필요없이 시원한 해물과 쫄깃한 면발에 반해
옷에 국물이 튀는지도 모르고 마셔댑니다.
추억... 친구... 어린시절...
음식은 그런건가 봅니다.
비오는 날이면 좀 센티해 지고 싶은데.... 정신차리고 음식이나 만들어야겠네요. 풉~ 바지락과 홍합으로 육수를 만들겁니다.
소금을 한 수저 넣고 푸욱 끓여주면 홍합향 그윽한 육수가 만들어 지네요.
짬뽕은 재료가 넉넉해야 풍미가 더 하지요.
오징어와 새우... 돼지고기도 조금 넣고~
채소도 듬뿍~~
중화요리는 느끼함을 잡아주는 양파가 많이 들어가는데요.
대파와 버섯, 배추잎도 준비하시고...
면은 칼국수 생면으로~~
흐르는 찬물에 표면을 잘 씻어내주고...
짬뽕국물을 만듭니다.
다진마늘 한수저와 청양고추 2개... 고추가루 2수저와 올리브유를 넉넉히 붓고
강불에 달달 볶아주다...
끓여놓은 홍합국물을 한 대접 붓고 후추가루, 집간장 한수저, 소금으로 간을하시고..
해물과 돼지고기를 먼저 볶다가...
채소를 넣고 다시~~
홍합과 바지락을 넣고 육수를 한 대접 더~~
짬뽕은 불맛이 좀 나야 제격이죠...
집에선 불 조절이 쉽지 않아 보여드리지 못하겠네요.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간간하게...
짬뽕은 간이 딱 맞아야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물기를 빼 놓은 면을 그릇에 담고....
화끈한 불맛 살린 국물을 먹음직스럽게 부어주면~~
옛 기억을 되살려주러 식탁으로 갑니다.
김이 모락~~ 양은 넉넉...
살아있는듯 재료들이 먹음직스러움을 더해줍니다....
비에 흠뻑 젖은 오돌오돌 떨림은 없지만
그때 먹었던 그 추억의 짬뽕이 오늘.. 이곳에 있네요.
[출처: 다음 블로그 '청담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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