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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카푸치노와 라떼아트의 발전


디자인 카푸치노와 라떼아트를 같은 음료로 보는 견해가 많지만 엄격히 말하면 이 둘은 다르다. 물론 같은 레시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같은 음료로 생각해도 크게 문제될 건 없지만 약간의 레시피 차이로 전혀 다른 메뉴로 해석되고 불려지는 이탈리아 커피의 특징을 살펴보면 디자인 카푸치노와 라떼아트는 전혀 다른 영역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라떼아트는 이탈리아에서 처음 꽃과 나뭇잎을 시초로 로제따아트(Rosetta Art)라 불려지게 되었으며, 크레마 위에 그려지는 디자인이 점점 발전되면서 다양한 형태와 이름이 만들어 지게 되었다. 이러한 디자인은 미국 에스프레소의 본산인 시애틀을 중심으로 발전되었고 다양한 형태의 나뭇잎, 하트, 사과, 화산, 튤립 등의 다양한 모양이 개발되었으며, 일본으로 건너가서 고양이, 강아지, 만화 캐릭터 등을 그리는 것으로 발전되었다.


초콜릿 시럽과 송곳을 이용하여 미술의 에칭기법을 활용한 꽃, 타지마할 등을 디자인하면서 최근 더욱 응용된 작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과 기술의 발전은 크게 커피 산업적 발전에 많은 부분의 영향과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바리스타는 물론 일반 커피애호가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면서 또 하나의 문화 트렌드가 돼가고 있다.


라떼아트가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3년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현재 국내바리스타의 라떼아트 실력은 아주 뛰어나다. 외국 커피전문가들조차 우리나라 바리스타의 라떼아트 시연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하니 그 수준이 꽤 높은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다만 그만한 실력을 겸비한 바리스타가 수적으로는 미비하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자유자재로 자신이 원하는 문양을 그려내는 실력자가 부족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우리는 어릴 때부터 젓가락을 쓰면서 손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히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하면 실력발휘를 금방 할 수 있다. 실제로 외국 바리스타들이 몇 년을 해야 터득하는 라떼아트 기술을 국내에서는 짧은 시간에 터득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정확한 원리와 방법을 알아야 라떼아트라는 창조적 영역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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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sm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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